전체 글218 시인 가수 김숙영 시집/님 마중 가요 머리말 나와 당신인 님은 우리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진실로 나 그리고 님인 네가 우리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물질적이지 않은 인격적 관계일 때 가능하다. 나는 나, 너는 너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팽배한 사회에서는 개인 중심적인 사고가 앞선다. 이웃도 모르고 자식과 부모간, 형제지간마저 남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난무한다. 이러한 때 나와 네가 하나가 되며 우리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사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회가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이 많을 때 진정으로, 열정으로, 사랑해도 아깝지 않은 사람 냄새 나는 나와 네가 우리가 되는 세상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은 어울려 사는 세상이다. 어울려 사는 삶속에서 물질적 존재가 아닌 인격을 갖춘 사람인 서로가 이해하며.. 2022. 11. 22. 시인 가수 김숙영 시집 / 소중한 내 사람 머리말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그 그리움의 대상이 누구이든지 그 그리움은 순수함이며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내가 행복한 것이다. 순수하고 마음이 맑은 사람은 바라다보는 대상이 모두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 그립기에 사람들이소중하다. 그립기에 내가 사랑하며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 된다. 그러기에 타인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도 그리운 이의 발자국 소리로 들리고, 화단에 활짝 피는 꽃을 보고도 그리운 이의 얼굴을 생각하게 되며, 어두운 밤하늘의 달을 보아도 내님의 둥근 얼굴을 생각하게 된다. 이토록 그리움은 우리가 지니는 품성 가운데 가장 순수한 생각과 시각에 의한 바라다봄이다. 그것이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킬 수가 있다. 그러기에 그리움의 순수함을 지닌..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시집 / 나의 인생이여 나의 삶이여 서문 인생이란 하나하나의 삶이 연속성으로 이어지는 것. 삶의 연속성이 없는 사람의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삶의 즐거움이란 삶이 평탄의 길을 걸어가는 것. 반면, 삶의 아픔이란 고난의 길을 걸어가는 것. 행복은 인간이 평탄이 길과 고난의 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인간적인 존재의 이유이며 사람다움의 존재의 이유를 느끼게 하는 감정이다. 그래서 인간은 슬퍼해도 기뻐해도 동시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그것이 행복이 지니는 두 가지 얼굴이다. 그러나 인간이 누리는 행복이라는 가치는 그 무어라고 정의 할 수가 없다. 워낙 그 파노라마가 심하고 느끼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양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의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의 행복에 대한 가치 기준도 다르다. 그러나 사람은 그 행복조차도 ..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시집 / 님이시여 제발 나에게로 오시요 머리말 님이여 제발 나에게로 오시오? 의 여기서의 님은 누구인가? 여기서의 님은 집착마음 없는 님이다. 얽매임이 없는 님이다. 얽매임은 사람의 영혼을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나 스스로의 얽매임도 나의 영혼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니, 이는 곧 나에 대한 구속이다. 내가 내 스스로 감옥을 만들고 사는 꼴이다. 그래서 당연히 나의 몸과 마음도 자유롭지 못하다. 여기서의 자유로움은 일탈이 아니다. ‘사랑’이다. 사랑은 얽매임이 없어야 하며, 집착이 없어야 하며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집착하면 비움이 없다. 비움이 없는 곳에 사랑도 없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자연으로 돌아갈 때에도 편안하게 못 간다. “님이여 제발 나에게로 오시요?”의 님은 진정으로 사랑을 하는 사랑이다. 그래서 ‘초월자’의 마음..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시집 /반야심경 서문 사람들의 삶은 다양하다. 그래서 그 삶이란 것이 무엇인가? 를 확연하게 정의 내릴 수가 없다. 수학적 판가름으로 길이나 무게로 측정할 수가 있다면 정의 내릴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의 할 수가 없었기에 무수한 사람들의 족적足跡이 역사의 뒤안길에서 흔적으로 남겨져 왔다. 그러나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인간답게 살다 가기를 원했기에 항상 자기답지 못한 자신과의 투쟁 속에서 살아왔다. 그러한 가운데 발생한 물음이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명제였다. 그러나 아직도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지만 ‘인간’이란 정의에 머물러 있다. 인간이기에 이성적이다. 인간이기에 신앙적이다. 인간이기에 본능적이다. 인간이기에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켜 나간다.... 등. 그러나 “나는 누구인가?”를 사유하다..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시집 /마태복음 들어가는 말 살면서 우리가 행복을 위하여 믿고자 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며 세상을 살아가는 의지 일 수도 있다. 살면서 확신과 확고한 신념이 없으면 갈대처럼 흔들리고, 세상을 헤쳐 나가기가 힘들다. 그 확신이 마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그 믿음은 자신에 대한 신앙이며, 그 신앙은 자신이 나약해졌을 때 찾는 ‘절대적 존재’가 아닌, 그 신앙은 사람들을 배려하고, 살아있는 존재들을 존중하고 아끼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것은 의로움이다. 그 의로움은 사람이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것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지는 마음이다.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진 마음이기에 의로운 사람의 마음은 자연인의 마음이다. 그래서 자연도 아끼고 사랑한다. 저들에 핀 꽃 한 송이,..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시집 / 달 들어가는 말 사람들은 자신이 바라는 목적을 위해 누구나 한번쯤 소원을 빌어본다. 그 대상이 절대적 존재일수도 있고 사물일수도 있다. 또한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우리의 선조들은 달을 신성시하며 그 대상을 향하여 소원을 빌었다. 달에 신격이 부여되었으며 그 달을 보고 소원을 빌었다. 아니 간절함이었다. 소원을 비는 대상이 하나의 상징적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러한 상징적인 대상에 대하여 소망을 빌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우리들의 어머님은 사랑하는 자식이 먼 길을 떠날 때면 무사안녕을 달에 신격을 부여하며 빌었다. 미신이라고 해도 좋지만 나 역시 그러했다. 그 만큼 달은 우리들에게 친근한 대상이 되어왔다. 달의 빛은 강가에 어두움이 드리울 때 우리에게 다가와 속삭이듯 하고 ..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시집 /무애의 춤 머리말 살면서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이유는 제한되어 있다고 봅니다. 소유냐, 비우느냐. 소유하려 하면 욕심이 생기고 끝없는 욕망의 사슬에 묶이어 살게 되고, 비우려고 하면 끝없는 유혹과 주변 환경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소유하든 비우려고 하든지 그것에 대한 중심적 해답은 ‘사랑’입니다. 사랑 없이 채우고 비우는 것은 허구요, 사랑으로 채우는 소유와 비움은 배려와 자비와 인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무애舞愛는 사랑의 춤입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행하는 사람들의 행위는 행동이자, 움직임이며, 삶의 모습이며, 춤추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라도 생각과 행동이 어우러지는 ‘무애’의 춤을 추며 사는 것도 한세상 재미있게 후회 없이 사는 인생이 아닐까요. 저자.김남열 http://www.yes24...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시집 / 아버님 어머님 들어가는 말 산 속의 바람소리 어두움을 타고 들려오면 강가의 빗소리도 따라 들려오고 문밖 낙엽소리가 행여 마실 가셨던 부모님 인기척인양 어두움 속에서 걸어오시는 듯 하고 어머님, 아버님 하늘가신지 오래 되었건만 살아 계신 듯 여전히 시간은 멈추어 있다 멀리 길을 떠난 아들 위해 정안수 떠놓고 기도하시든 어머님 명절이며 보내 주신 옷 한 벌 깊은 장롱 속에 두셨다가 반드시 아들이 볼 때에만 입으시던 아버님 이제는 자식의 따뜻한 밥상도 받을 수도 없고 손자들의 재롱도 볼 수 없고 어머님, 아버님 목 놓아 불러도 돌아올 수 없는 영원의 강을 건너신 지금 메아리는 나의 가슴을 도려내는 듯 아픔이 되어 고향 떠난 먼 타향에서 적막강산 이방인의 슬픈 마음으로 저려온다 -사모곡 4 중- 우리는 부모님의 몸을 빌려서 .. 2022. 11. 22. 가수 선이 시집 / 당신만을 서문 “당신만을” 의 타이틀은 나의 노래 제목이다. 사람이 살면서 한 길을 걷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우물을 파는 것도 손이 많이 가기에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사람의 일이야 오죽하겠는가. 그러기에 한 길을 간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세상의 미혹과 환란도 견디며 극복하면서 가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면서 나아간다는 것은 ‘강단’이 없으면 어렵다. 그 강단이란 스스로의 ‘정체성’이며 ‘자존감’이다. 그 자존감은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마음이지만,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의연하게 견디게 해주는 힘이다. 그러나 그 정체성과 자존감도 ’울타리‘가 있어야 한다. 그 울타리는 내 마음의 자존감을 견고하게 하며 내 스스로를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힘이다. 그래서 나의 타이틀곡 ‘.. 2022. 11. 22. 시인 김남열 .화가 최명숙 동인 시화집 / 새벽을 깨우리라 서문 세상을 살아가면서 몸소 실천하면서 배려하며 사는 삶이란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삶이란 무엇일까? 태어났으니 하루하루 호흡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일까. 우리에게 주어진 삶. 앞날을 예측할 수 없기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삶. 수동적인 태어남으로써 시작된 삶은 능동적인 삶으로 변화하며 일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삶이란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혜치고 나가며 삶을 기회로, 아름다움으로, 기쁨으로, 희열로, 풍요로움으로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한 삶이야말로 참된 삶이라고 본다. 그러면서 배려하며 사랑을 베풀며 산다는 것은 참으로 올곧은 삶이라고 본다. 그것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행적을 통해서도 볼 수가 있다. 그것은 오병이어에 대한 얘기이다. 오병이어五甁二魚(五다섯 오, 甁떡..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수필집/대도무문 들어가는 말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한다. 살아있는 생명은 그 나름대로의 사랑을 한다. 그것은 그 생명의 존재의 의미를 준다.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遺名”이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다. 이 같이 생명 있는 모든 것은 그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 사랑을 하다가. 사람은 사람대로의 사랑을 하고, 식물은 식물 나름대로의 사랑을 하며, 동물은 동물 나름대로의 사랑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든지 사랑이 전제가 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일을 한다. 그리고 그것에 삶의 가치를 부여한다. 그 사랑의 삶에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고, 신앙이 있고, 이성적 가치관이 있다. 우주만물에 상관관계가 사랑에 의하여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순환한다. 그래서 사랑은 세.. 2022. 11. 2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