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릭스 마케이팅 부업 / 행복저축문화예술협회 /홍보마을 '도서' 카테고리의 글 목록 (2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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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35

시인 김남열 시집 / 자연으로 돌아가라 들어가는 말 인간은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아무리 발버둥 치면서 살더라도 결국은 죽는다. 한 평 남짓한 땅덩이에 묻히거나 아니면 한줌의 재로 사라진다. 그리고 몸은 흙으로, 골수는 물로, 체온은 불로 공기로, 바람이 되어 왔던 그 곳인 자연으로 간다. 그 자연으로 회귀할 우리는 살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살아야 한다. 그것은 자연이, 환경이, 생명이 서로가 소통하며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연이 오염되면 환경도 오염되고 환경이 오염되면 사람 역시 오염된다. 영통이 열려 깨우침을 얻게 되면 자연과 사람이 연관되지 않은 것들이 없다. 물이 오염되면 사람의 피가 오염되고, 땅이 오염되면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식물 역시 오염된다. 그리고 사회 역시 둔.. 2022. 11. 23.
시인 김남열 시집 / 이 마음 비우면서 살아가리라 들어가는 말 우리의 인생을 몸무게로 따지면 어느 정도의 무게가 될까. 사람마다의 가치 기준이 다르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 빈손으로와서 빈손으로 가니 무게가 없다. 하지만, 사람의 미련尾聯이란 무게 없는 인생을 무게 있게 만들려고 한다. 그것을 대대손손 후손에게 물려주려고 한다. 인간의 소유욕이란 끝이 없다. 그 소유욕에 의하여 인간이란 존재가 저울질 되고 있다. 그것은 자본주의의 자본이란 자체가 인간을 그렇게 만들고 있다. 자본주의란 마성이 살아있는 한 살아서 인간이란 존재가 저울질 당하고, 죽어서도 저울질 당한다. 그러나 그래도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려고 한다. 살면서 어떠한 모습으로 저울질 당하는 것은 이성과 신앙적 사고에 의해 자신을 다듬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부단히 마음을 비우면서.. 2022. 11. 23.
무속인 이순애 선생 자서전적 에세이 /신행는 길 책을 내면서 한평생 살아오면서 우여곡절迂餘曲折(뒤얽혀 복잡한)의 숫한 풍파가 많았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나는 유독 심했든 것 같다. 일찍 고향을 등지고 떠난 후 낮선 타지에서의 결혼 생활, 아이들의 양육문제, 나 개인의 사는 문제, 나와 함께 살아 온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 속의 고뇌와 번민 ...,등 순탄한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하나의 시련이 나에게 닥쳐 올 때 마다 강단剛斷(어떤 일을 야무지고 강하게 처리함)을 가지고 세상이란 얽히고 설 킨 문제를 인내와 의지로 견디면서 해결하고 극복하며 온 까닭에 비로소 지금에 내가 여기에 서 있게 되었다. 그러나 지나온 날 들을 회상하며 펜을 잡고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낚시하는 어부의 마음이 되어 추억이라는 과거를 끄집어내어서.. 2022. 11. 22.
시인 김남열 수필집 / 바람결에 나를 너에게 보낸다 들어가는 말 열정이 살아있을 때 무엇이라도 사랑하라. 정열이 살아있을 때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라. 열정과 정열이 사라지면 사랑을 하려해도 할 수가 없다. 열정은 영원토록 붙는 불꽃이 아니다. 나무도 활활 타다가 불꽃이 사거라 들면서 재만 남듯이 우리의 열정도 마찬가지이다. 활활 타오르다가 재만 되어 남는다. 인생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다. 그 시간대 속에서 열정도 한 때이다. 그 한 때인 열정을 놓치면 그만이다. 두 번 다시 세월은 열정을 돌려주지 않는다. 한번가면 그만이다. 넉넉한 마음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바라다보는 대상이 모두가 열정의 대상이 된다. 뜨겁기에 사랑한다. 열정이 있기에 그리워하며 밤눈을 지새운다. 열정이 있기에 별빛이 내님 창가에 뿌려지는 금빛 가루로 느껴지고, 열정이 있.. 2022.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