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135 시인 김남열 시집 / 현대인의 병 불감과 고독 머리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커다란 병은 불감과 고독이다. 그것이 생명 단축과 사망을 낳는다. 불감不感이란 사람이 어떤 대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며, 고독孤獨이란 사회나 사람으로부터 외롭고 쓸쓸함을 느끼는 것이다. 불감과 고독을 느끼는 것은 간접적이며 직접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이다. 간접적인 것은 사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에 의한 반복적인 것들에 의하여 중화되는 경우가 있으며 그 반복적인 것들에 의하여 ‘둔화’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직접적인 것은 자신 스스로가 사회적 많은 현상들에 의하여 ‘회의’를 느끼면서 ‘기피’하게 되는 경우와 ‘무관심’으로 인하여 ‘불감’이 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의하여 사람은 ‘정신적 불감’이 되어간다. 그러한.. 2022. 12. 9. 시인 김남열 시집 / 그리움이 깊어져 아픔이 머리말 그리움이 깊어져 아픔이 된다. 그립기에 너무나 사람이 보고파 하며, 아파하고 눈물 흘린다. 그립기에 사람은 고립되고 자아 중심적 사고를 가지는지 모른다.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우선으로 하고 타인을 생각한다. 언제나 우선이 자신이다. 바라다보는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대상은 두 번째 존재이다. 어울리며 삶을 살아간다고 하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세상에 나올 때 혼자였다. 후천적인 사회가 타인과의 관계성 속에서 둘 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자기가 없는 개인은 없다. 그러기에 그리운 대상도 있는 것이다. 자기가 우선시 되지 않고는 타인도 없다. 단독자로 태어나 사람과 어울리다가 결국 단독자로 떠나는 존재! 꿋꿋한 나무 같으면서도 갈대와 같이 나약한 존재인 사람. 언제나 동전의 양면같이 항상 두 가지의 생각 .. 2022. 12. 9. 시인 김남열 시집 / 미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머리말 미쳐보자, 미쳐보자, 제대로 미쳐보자 빈자든, 부자이든 모두가 평등한 공중 권세 잡은 이든 그렇지 못한 이든 어우러져 미쳐보자, 미쳐보자 그래서 미치되 제대로 미쳐보자 위선의 미소는 사람의 영혼을 병들게 하며 위선의 비소는 자신의 잇속을 채우기 위한 걷은 천사의 모습, 속은 짐승의 모습 한 사람답지 못한 행위로 사람들 병들게 하는 모습이 아닌 진정한 사람다운 향기가 나게 미쳐보자, 미쳐보자 허구의 탈을 벗어던지는 사람 향기 나는 그런 모습으로 미쳐보자 겨울 날 하늘 나는 가치를 위하여 메마른 가지 위에 감하나 둘 다 따지 않고 남겨두던 여의한 시골 아저씨의 마음처럼 옛적 길가든 나그네 시골의 어느 집에 들러도 물 한잔 대접하며 그냥 보내지 않던 시골 아주머니의 넉넉한 순수하고 깨끗한 인심처럼 미치.. 2022. 12. 9. 시인 가수 김숙영 시집 /사랑했기에 너무나 사랑했기에 머리말 누군가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래서 너무나 사랑한다면 나는 나, 당신은 당신이 될 수가 없다. 내안에 내가 없고 당신 안에 당신 없으며, 내안에 당신 있고, 당신 안에 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자의 몸은 둘이지만 영혼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멀리 있으면 그리워지고 가까이 있으면 더욱 그리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과 나는 우리가 된다. 사람 사는 세상에 진실로 나 그리고 남인 네가 우리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인간적일 때 가능하다. 나는 나, 너는 너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팽배한 사회에서는 개인 중심적인 사고가 앞선다. 이웃도 모르고 자식과 부모 간, 형제지간마저 남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난무한 시대에 나와 네가 하나가 되며 우리가 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 2022. 12. 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4 다음